[게임개발자] 레드핑
다작이 명작을 낳는다: 나쁜 코드에서 좋은 코드로 가는 길 본문
코딩을 하다 보면 우리는 종종 완벽함을 추구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깨끗하고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하고 싶어 하고, 버그 없는 로직을 꿈꾸죠.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처음 코드를 짜는 순간부터 걸작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다작이 명작을 만든다는 말이 코딩에서도 진리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나쁜 코드, 좋은 코드의 시작점
코드를 잘 쓰고 싶다면, 역설적이게도 나쁜 코드를 많이 짜보는 것이 첫걸음일 수 있습니다. 나쁜 코드란 무엇일까요?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비효율적이거나, 심지어 동작하지 않는 코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배우게 됩니다. "아, 이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 "이 방식은 너무 복잡해"라는 깨달음이 쌓이면서 점점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가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무작정 for 루프를 중첩해서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지 않나요? 그 코드는 느리고 지저분했을지 몰라도, 그 과정을 통해 "아, 이걸 리스트 컴프리헨션이나 맵으로 바꾸면 더 간결해지겠네"라는 인사이트를 얻었을 겁니다. 나쁜 코드는 좋은 코드로 가는 디딤돌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코딩에서 가장 큰 적은 완벽주의와 두려움입니다. "내 코드가 형편없으면 어쩌지?", "다른 사람들이 비웃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키보드 위 손이 멈추고 맙니다. 하지만 진실은, 아무도 여러분의 첫 번째 코드를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본다고 해도, 그건 여러분이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일 뿐입니다.
많은 코드를 짜보세요.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엉망진창이어도 괜찮습니다. 실패한 코드를 고치다 보면 어느새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눈이 생깁니다. 한 번에 완벽한 코드를 쓰는 천재는 드뭅니다. 대부분의 훌륭한 개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그 자리에 오른 사람들입니다.
다작의 힘
유명한 예술가 피카소는 평생 50,000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중 걸작으로 꼽히는 건 극히 일부죠. 코딩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백 줄, 수천 줄의 코드를 쓰다 보면 그 안에 한두 줄의 "명작"이 탄생합니다. 양이 질을 만든다는 말은 코딩에서도 통합니다. 많이 쓰고, 많이 고치고, 많이 고민하다 보면 어느 순간 여러분의 손끝에서 자연스럽게 좋은 코드가 흘러나올 겁니다.
마무리
그러니 오늘부터 두려워하지 말고 코드를 써보세요. 나쁜 코드라도 괜찮습니다. 그게 여러분을 좋은 코드로 이끄는 길이니까요. 다작이 명작을 만든다는 믿음을 가지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에 힘을 실어보세요. 도전하는 만큼 성장합니다. 여러분의 코드가 점점 더 빛을 발할 그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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